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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먹어도 건강 영향 없다?" 카이스트 교수의 놀라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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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7.1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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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방류 안전한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News1 송원영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후쿠시마 방류 안전한가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해당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인체에 영향을 미칠 일은 없으며, 우리나라 청정 식단을 통한 음식 방사선 피폭량과 후쿠시마 생선을 비교해 보면 후쿠시마 생선만 먹는다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고 그 물속에서 자란 생선을 1년 내내 먹는다해도, 지금까지 우리 식단으로 먹던 것과 비교하면 5만분의 1 수준으로, 전혀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정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보관하라는 것은 무의미한 논쟁이라며, 우리가 쓴 생활 폐수가 정화되어 한강과 바다에 간다 해도, 정화한 물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예로 들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방류되는 삼중수소 농도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50배 정도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삼중수소를 방류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그 영향은 미미하다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정 교수는 후쿠시마에서 수 킬로미터만 가도, 희석되고 1L에 1Bq 삼중수소가 나온다는데, 도시의 수도관이나 사람의 소변 안에도 같은 수준의 삼중수소가 나온다는 것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교수는 장기간 적은 피폭량을 받는다해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뿐만 아니라 1베크렐을 장기간 먹어도 아무 영향 없이 살았으니, 후쿠시마 오염수의 영향을 받을 일은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소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날 경우 삼중수소는 소금에 남아있지 않다며, 물과 마찬가지로 사라진다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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